목요일 저녁..

9월도 5일이나 지나갔네요.
요 며칠은 몸이 몹시 피곤해서 저녁엔 정신을 못차리고 있지요.
아침엔 새로운 좋은 일 하고, 저녁엔 좀 더 늦게 퇴근하고,
일터는 새학기라 넘 바쁘고.. 그러다 보니..
가끔은 이 일터에서 해방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납니다.
저녁엔 몸이 축 늘어진채로 서방을 만나곤 하지요,
일만 아니면 좀 더 생기있는 모습으로 만날 수도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
또, 시간이 많으면 그림공부도, 차공부도 또 맘속에 담아두고 있는 이것 저것들을
차근히 할 수 있을것 같은 그런 아쉬움..
그래서 몇번씩 고민에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하죠? 막상 일을 놓으려고 하면 왜 그리 안되는지..
많지는 않지만,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내 손에 쥐어지는 월급도 그렇고,
물론, 스트레스도 쌓이지만, 다른 일터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에 활력도 생기고,
일터에서 만나는 동료들도 그렇고,
내가 일을 하고 있구나 하는 자부심과 일에 대한 재미등등..
또 집에서 온종일 시간을 보내야하는 것도 자신이 없고..
참 이유가 많죠?
그런데 요즘 특히 일을 계속 해야하나, 쉬어야하나 하는 남모르는 딜레마에 빠지곤 합니다.
오늘도 축쳐진 모습으로 서방을 보겠네요.
8월까지만해도 같이 퇴근을 햇는데, 제가 퇴근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이제는
먼저 집에 가서 저를 기둘리지요.
그리고 버스정류장까지 마중을 나온답니다.
오늘도 역시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생기있어보이도록 노력을 해야겠죠?
솔직이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거울앞에서 눈물까정 쏟아냈답니다.
그런 나에게 짱구춤으로 위로를 해주는 착한 서방..
오늘은 제가 재롱을 떨어야겟네여. 짱구춤으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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